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은 관내 30개 유치원 총 1천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헬로카봇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영상 시청, 금연·절주송 함께 부르기, OX퀴즈, 금연로고 색칠하기 등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관내 17개 초·중·고교 약 7천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한다. 전문 금연 강사가 담배의 유해성분, 전자담배의 문제, 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의 흡연·음주는 성인기 질병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교육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교육을 제공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