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오는 22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가족행사인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를 열며, 행사에 참가할 4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행사로, 도시에서 태어나 시골을 체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부모와 함께 허수아비를 만드는 체험행사이다.
아이에게는 점차 사라져가는 착한 시골 아저씨 같은 허수아비의 따뜻한 매력을 느끼게 하고, 부모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으로,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의 특성을 감안하여 기획되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만든 허수아비는 9월부터 수확기인 10월 중순까지 농촌 지역인 처인구 원삼면 농지에 설치될 예정으로, 허수아비를 제작한 아이가 직접 농촌지역에 있는 허수아비를 찾아볼 수 있어 점차 잊혀져 가는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수지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거나, 이메일(hmh75@korea.kr) 또는 팩스(324-8029)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선착순으로 40가족만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하는 가족은 행사당일 평소 못 입던 헌옷 등 허수아비 꾸밈재료를 가지고 참가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수지구 자치행정과 기획예산팀 324-8031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