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 80여가족 참여해 80여개 허수아비 만들어 -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7일 구청광장에서 주민 80여가족이 참여해 옛 농촌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엄마 아빠와 함께 참여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그 동안 책에서만 봐왔던 허수아비를 각목, 헌옷, 에어캡 등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과정으로 실시되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80여개의 허수아비는 8월 27일∼9월 8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현동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숲속마을 태교정원에 전시된 허수아비가 설치되어 휴식을 취하고자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재미와 해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가진 용인시에서,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심속 농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