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은 노인회 등 관내 6개 민간기관 단체장들을 ‘1일 명예동장’으로 위촉해 동 행정을 체험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21일부터 6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체장들이 직접 동장 역할을 맡아 방문민원 응대를 비롯해 주민의견 수렴, 관내 사업지 순찰, 각종 복지현장 방문 등 현장을 체험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참가 민간단체장은 노인회장,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 새마을부녀회장, 청소년지도위원장 등 6개 기관이다. 이들은 다음달 29일까지 6주간 교육으로 자리를 비우는 신봉동장을 대신해 주 1회 동 현안사항 등을 살피게 된다.
지난 21일 첫 명예동장이 된 유병익 노인회장은 주민센터에서 현안사항 등을 보고 받고 기초생활수급 홀로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직접 노인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통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