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6일 관내 대지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연예인 안형섭씨의 팬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809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쌀을 기탁한 안씨의 팬클럽은 “웹드라마 ‘악동탐정스’에 출연한 안형섭군을 응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며 “형섭군이 거주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아 기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쌀은 20kg짜리 90포, 10kg짜리 1포를 합쳐 총 1,810kg가 기탁되었으나 이들은 안씨의 생일인 8월9일을 기념해 1,809kg로 기탁서를 작성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양의 쌀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기탁 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