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17일 수지구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사각지대 청소년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가 지난달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이다. 협의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개최해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탁 이유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장학금을 기탁해준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에 감사하다”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