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27일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20여명에게 전통된장 만드는 법을 전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주민센터 3층 옥상에서 위원들이 직접 띄운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부어 전통 된장을 만드는 법을 시연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전통 장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고 만든 장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가비용은 한말은 10만원, 반말 5만원이다.
남숙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지난해 처음 열었던 행사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열었다”며 “주민들이 전통장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끼고 우리 고유 문화를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