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16일 백설교, 죽전교 등 많은 주민이 오가는 곳에 가을꽃인 웨이브 페츄니아 2,000본을 심었다고 밝혔다.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6일부터 백설교, 죽전교 725m 구간에 웨이브 페츄니아 1,000본을 심었다. 포은대로와 수지로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길에 있는 가로화분 192곳에도 웨이브 페츄니아 1,000본을 심었다.
웨이브 페츄니아는 가을꽃 중 하나로 분홍빛 색상이 특징이다. 자라나면 길게 늘어지는 모양을 띄게 된다.
구는 이번에 꽃을 심은 공간을 계속 활용하기 위해 꽃을 주기적으로 관리·교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길 곳곳에서 가을꽃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