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2022년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15개 기관관계자, 한해 성과공유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자, 강사,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성과공유회는 장애인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각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장애인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교육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상일 시장은 “헬렌 켈러는 ‘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토벤도 청각을 잃었지만 57세까지 수많은 곡을 남겼다. 장애로 인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보고 느끼면서 창조를 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용인시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2022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15개 기관이 32개 프로그램을 지난 1년간 운영해 왔다.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과공유회는 이 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영상 시청, 우수 프로그램 발표,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장애인 평생교육에 노력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아인스바움, 함께배움장애인야학 등 4개 기관이 받았다.
이어 용인시 처인·기흥·수지 장애인복지관, 아인스바움, 사회적협동조합 용인도우누리, 함께배움장애인야학 등 6개 기관이 지난 1년간 운영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신규 직업 훈련과 음악 교육, 여가활동 지원,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취업 기회 제공, 웃음치유 등 다채로운 사례가 소개됐다.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배움’을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자, 강사, 기관 관계자 등이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