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고기동 일원에 조성 중인 고기근린공원에 잔디광장과 맨발길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고기근린공원은 고기동 지역에 조성되는 유일한 공원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고기근린공원 부지 약 9만㎡ 가운데 1만㎡ 규모의 부지에 잔디광장과 맨발길 조성 시작, 이달 준공한 뒤 시민에게 개방했다.
잔디광장엔 약 400m 길이의 맨발길과 에메랄드그린?수호초 테마정원, 쿨링미스트, 세족장, 파고라 및 벤치 등 편의·휴게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또 기존에 조성된 시민참여 공원, 숲바람놀이터 등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근린공원은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 시민들이 서로 만나고 대화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좋은 녹지공간을 더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