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12일 수지구 동천동서 열린 ‘제9회 머내마을영화제’ 참석해 전폭적인 지원 약속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9회 머내마을영화제 야외영화축제’에 참석해 ”내년부터는 시의 예산으로 영화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머내마을영화제와 관련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중단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선경 머내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내년에는 시의 예산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영화제가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감독이 되고, 배우가 되고, 마을 곳곳이 영화관으로 변하는 전국의 유일한 영화제가 용인에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데 영화제를 위해 함께해 주시는 존경하는 용인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9일부터 13일까지 62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고 들었는데 지난해 이곳에서 영화를 끝까지 보고 시네토크에도 참여한 기억이 난다”며 “바쁜 일정으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지만 머내마을영화제를 위해 애쓰는 이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제9회 머내마을영화제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야외영화축제에서는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조명하는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이 상영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용인을 대표하는 작은 영화제인 ‘머내마을영화제’는 매년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감독, 배우 등으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영화제다.
올해 개막작은 ‘부산행’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얼굴’로 화제를 모았다. 9일 수지농협 동천지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얼굴의 주인공인 박정민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머내마을영화제에서는 540편의 응모작 중 경쟁을 뚫고 선정된 단편영화 7편이 ‘청년감독 특별상영전’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주민이 직접 영화제작에 도전하는 ‘나도 감독 영화상영전’은 4개 부문(초등·중등·일반·시니어) 12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