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주관 진행 -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재만)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진도군의 특산물 ‘겨울대파’ 직거래장터를 개최운영했다.
도시-농촌간의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작년 추석맞이 농특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운영, 수익금 일부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진도군와의 자매결연 협력사업으로 진도군의 청정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안전한 판매망을 발굴하여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두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대도시 소비둔화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 대파 재배 농업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추진되었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외 주민들에게 판매홍보 활동, 판매행사 장소제공 뿐만 아니라 직접 주민자치위원들이 대파를 판매하는 등 봉사활동으로 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죽전1동 새마을부녀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동 주민센터 및 관내아파트 3곳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했다.
우리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각종 음식준비에 인기있는 떡국떡, 참기름, 들기름, 젓갈류 등 판매행사를 가졌다. 죽전1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판매한 수익금은 용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열차 이어 달리기 행사’에 훈훈한 온정을 전달할 것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불우한 이웃을 발굴해 사용할 계획이다.
최재만 주민자치위원장과 조영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이구동성으로 “ 추운 겨울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규섭 죽전1동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많은 지역 농업인들과 소외계층에게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해 준 주민자치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