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이용증가로 상갈근린공원에서도 생태체험 운영 -
- 양서류, 들꽃, 봄숲 관찰, 상자꽃밭 만들기 등 4월부터 -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수지생태공원에서 실시해 온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상갈근린공원(기흥구 상갈동 129-3번지)에서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갈근린공원은 경전철 구갈역사와 백남준아트센터 및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으로 15만5429㎡규모의 공원 내 양치류·이끼류 및 맥문동, 비비추, 원추리, 꽃무릇 군락지 등 다양한 야생화 관찰로(1구간 150m, 2구간 300m, 꽃무릇 1,000㎡)가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용인시는 수지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생태체험프로그램 참가자가 증가함에 따라 체험기회 확대를 바라는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상갈근린공원에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이다.
상갈근린공원 생태체험은 ▲숲속보물 탐험대 ▲신나는 숲 놀이터 ▲가족사랑 나눔의 숲 등 3개 과정으로 오는 4월부터 운영된다.
‘숲속보물 탐험대’(매주 수·일요일, 초등학생 대상)는 모니터링을 통해 봄을 맞이하는 들풀을 관찰하고 공부하며, 식물로봇놀이도 체험해 본다. ‘신나는 숲 놀이터’(매주 화·목·금요일, 6~7세 유아 대상)는 겨울잠을 자고 깨어난 개구리를 관찰하고 배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가족사랑 나눔의 숲’(매주 토요일, 가족 대상)은 봄에 피는 꽃을 모티브로 온가족이 화분에 꽃모종을 식재하는 시간을 가진다.
용인시홈페이지(www.yonginsi.net)에서 과정별 인원(25~35명)을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심속 공원시설을 활용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적인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상갈근린공원이 용인의 또 하나의 대표적인 생태체험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용인시는 수지생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월별 프로그램 3개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홈페이지에서 과정별 인원(25~35명)을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수지생태공원은 9만7839㎡ 규모로 관찰데크, 생태습지, 탐방로, 초화관찰로, 숲 고실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시 공원녹지과 031-324-4452, 4476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