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맞아 각종 단체 및 개인, 저소득 가정에 성품 기탁 -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은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기관 및 단체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전해달라는 성품기탁이 끊이질 않고 있어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매년 많은 단체 및 개인들이 기부를 하고 있지만 유독 남다른 기부로 주위 모범이 되고 있는 관내 A통장은 통장회의 참석수당 일체를 매월 라면 10박스로 기부하고 있으며, 죽전동에 위치한 죽림정사(대표 설안스님)에서는 2011년 개원 이후 매월 백미 200kg를 기탁, 현재까지 총 340포대(20kg)를 후원했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인 박미숙 위원과 김종기 위원은 주민자치위원 회의 참석수당을 저소득층 가구와 정기 후원, 매월 1가정에 5만원씩 1년간 결연을 맺었다.
또한 대지고등학교 안병도(56) 교장은 개인의 출장비를 털어 올 상반기에 백미 60kg, 이번 추석에는 백미 100kg를 기부해 학교와는 별개로 개인의 후원자격으로 동참하고 있다.
관내에 위치한 구세군 남서울 교회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구에 한해 백미 20kg 18포대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청소년 장학금으로 480만원을 11월경에 후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이렇듯 지역내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너도나도 기부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며 올 다가오는 추석을 더욱더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후원의 물결이 쇄도하는 데에는 죽전1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후원의 징검다리 역할이 톡톡히 빛을 보고 있으며 점차 많은 관내 주민들이 기부와 후원의 문화에 대해 익숙하게 접하고 작은 것에서 실천하고 있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다.
황규섭 죽전1동장은 “명절뿐만 아니라 상시 기부 및 후원의 문화가 자리 잡혀 지역 내 많은 어려운 분들이 고루고루 도움을 받는 그런 죽전1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