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익명기탁’화제..백미20kg 5포대 배달 -
지난 3일 풍덕천1동주민센터에 익명의 자선가가 사랑의 쌀을 기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불과 며칠 남지 않은 지난 3일 오후 신분을 밝히지 않은 노인이 ‘사랑의 쌀독’을 채워주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 뒤, ‘많은 양의 기부는 아니지만 끼니를 걱정하는 노인, 장애인들에게 한가위 밥상에 따듯한 밥 한끼 올려 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채 홀연히 풍덕천1동 주민센터 문을 나섰다.
그리고 불과 한시간 남짓, 백미20kg 5포대(약 30만원 상당)가 풍덕천1동 주민센터 복지팀 앞으로 배달되었다.
임도수 풍덕천1동장은 “한가위를 불과 며칠남지 않은 날에 나눔의 선행이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단단하게 이어주는 독지가의 선행은 이웃 간에 끈끈하고 따뜻한 매개체가 되어 주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런 나눔의 문화가 더 전파될 수 있도록 풍덕천1동 주민센터가 더 많은 어려운 주민을 돌보는 일에 더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