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도 높아 2015년부터 확대 실시 계획 -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7월, 8월 영유아 건강씨앗 뿌리기 일환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대상으로 ‘찾아가는 푸름이 건강어린이집’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 비만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약 2배 증가했으며, 이는 열량 섭취는 증가한 반면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신체활동 및 체육시간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성장기 아이들의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과도한 영양공급은 소아비만을 낳고 성인비만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유아기 시기의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에 따라, 수지구보건소에서는 원아들의 영양상태, 식습관 등 실태를 파악해 해당 보육환경 및 여건에 맞게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들에게 건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지도방법을 교육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컬러 푸드의 이해 ▲식품구성 자전거를 이용한 식품섭취의 중요성 ▲비만예방을 위한 식품선택법 등 주제에 맞추어 워크북(work book)과 교구를 활용, 대상자들의 관심을 증대시켰다. 또한, 가정통신문 및 교육 홍보물을 전달하여 가정과 연계지도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3회 차 수업으로 구성된 성장호르몬을 자극하는 키 쑥쑥 성장발달 체조를 통해 아동들의 비만을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푸름이 건강 어린이집’은 영유아 보호자,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보육시설 조리사 및 보호자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324-8922 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