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6.25전쟁 기념식 성대하게
-6월 25일 용인문예회관서 군악연주회 개최
-나라사랑 큰나무 뱃지 달기 운동 등 전개
용인시는 제55회 현충일과 제60주년 6.25전쟁 기념일이 포함된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예년에 비해 보다 다양한 행사를 보다 성대하게 개최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며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6월 10일까지 추모의 기간, 20일까지 감사의 기간, 30일까지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정한다. 추모의 기간에는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 현충탑 참배 등 각종 추모행사를 열고, 감사의 기간에는 국가 유공자와 유족 위로, 격려, 포상 등 다양한 명예선양 행사를 연다. 화합과 단결의 기간에는 6.25전쟁 60주년기념 행사, 기념 음악회 등을 추진한다.
6월 6일 오전 10시에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경내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연다. 이날 현충탑 경내에는 제12회 경기도학생백일장도 열린다. 6월 7일에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열릴 예정인 본청 월례회의 시 모범 국가유공자 18명을 표창해 공로를 치하한다. 6월 25일에는 제60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제3군사령부 연병장에서 개최한다. 재향군인회 주최로 2000여명의 각계각층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용인시문예회관에서는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6.25전쟁 60주년 기념 군악연주회’를 개최한다. 제3야전군사령부 군악대와 용인연합합창단, 남사당패, 연예병사 이민호(예명 붐)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민관군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6월 한 달 내내 국가 보훈의 상징인 ‘나라 사랑 큰 나무’ 뱃지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국가를 발전시키는 시민 개개인의 나라사랑이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전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보훈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하는 보훈단체장 격려 오찬간담회를 6월 중에 개최하고, 국가유공자 2900명에 대해 유공자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전몰군경미망인회 주최의 노령회원 위로연, 무공수훈자회 주최의 6.25사진 전시회, 전국 전적지 순례 등 보훈단체 회원 800여명이 참여하는 8개 보훈 단체별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유공자 44가구에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6월 말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 주민생활과 이태용 과장은 “선열들이 지킨 조국을 후손들이 꽃피우도록 서로 단합하고, 유공자와 유족에 대해서는 진심어린 존중을 표하는 보훈의 달이 되도록 분위기 조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주민생활과/공연예술과 031-324-2202/4527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