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지난 8월 12일~13일 이틀 동안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夜호! 한여름밤의 도서관!’(청덕도서관) 행사와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제1회 향상음악회’(8월 12일, 용인포은아트홀 리허설룸) 등 어린이를 주체로 진행하는 2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도서관에서 1박2일, ‘夜호! 한여름밤의 도서관!’
여름 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청덕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한 아이들은 책 제목으로 새로운 이야기 만들기, 책 도미노 만들기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처음 만난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재미있는 게임 시간도 가졌다. 또한 비빔밥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 식사를 직접 준비하여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청덕도서관은 1박 2일 프로그램 외에도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 독서교실도 준비 중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제1회 향상음악회’
‘꿈, 첫걸음을 떼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제1회 향상음악회’는 한정훈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42명의 단원들이 지난 5개월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학부모 및 관계자들과 함께 상반기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번 향상음악회는 지난 2월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이 신규 지역협력거점기관으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의미가 깊다.
총 10개 파트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테이블 뮤직’이라는 타악기 창작곡 연주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외 총 14곡의 파트별 앙상블 및 전체 합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달했다. 마지막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2악장’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지역협력거점기관으로서 음악교육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사회적 통합과 다면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