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공고 2015-241호(2016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사업을 지난 6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2008년도부터 계속적인 사업 1지자체 1생생문화재로 국비50%(지방비50%:광역25%+기초25%)로서, 1년차 시범육성형, 2~4년차 집중육성형, 5년차이상 지속발전형으로서 지자체는 매년 6~8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교육.문화.체험.관광프로그램을 발굴” 공모를 거쳐 9월 심사, 10월 통보의 순으로 현재 7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중에 있다.
한편, 향교.서원 관광자원화를 목표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대통령 지시사항 운운하며, 사업공모 계획안에 표제부(사진참조)를 장식 사업공모계획을 공고하였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목만 거창한 알맹이 없는 사업 공모 계획이었다.
용인시 지난 6월 16일 전후 사업 공모 계획을 인지 또는 문서로 접수해 놓고도 지금까지 어떤 형태로든 지역 문화 또는 민간단체에 사업계획을 공고하거나 용인시 홈페이지에 조차 고시공고하지 않고, 특정 업체를 선정 계약하여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컨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는 특정업체 A사에서 제출하고, 용인시는 계약후 A사 주관의 “심곡서원에서 문화유산의 향기를 느끼다”라는 사업에 대하여 지난 7월 7일 용인시 문화관광과는 “용인시, ‘심곡서원활용사업’특별강좌 운영”에 대하여 용인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놓고 수강생을 모집하는 공고는 왠지 모를 어색함마저 든다.
그러면서 문화재청의 2016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공모 계획(안)은 문화컨텐츠 발굴 제출 마감일(9월 7일)이 다가오는데도 홈페이지와 담당자들은 앵무새마냥 “이미 그 사업은 정해져 있으므로 지역문화단체는 참여할 수 없으니 내년에 다시 전화하란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
더구나 시 문화재 담당공무원의 이름으로 공지한 사항을 꼼꼼히 읽어 보니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마감이라며, 강좌당 50,000원을 거출하는 내용까지 게시되어 있으며, 업체의 전화번호와 이메일로 적극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서 10여년이상 비영리 사단법인을 운영하는 필자에게는 용인시의 문화재 정책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함마저 든다.
누구를 위한 문화유산의 향기인가 ? 심곡서원에서 진행하는 ‘문화유산 도슨트 과정’은 왠지 심곡서원이라는 역사적 장소에 걸맞지 않는 왜색의 옷을 입고 있지 않나 마음이 아프다. 그러면서 ‘문화유산 도슨트 3기’라는 포스터의 심곡서원 특별강좌라는 포스터 3종은 본 사업의 프로그램이 진정 심곡서원을 알리는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사업인지 문화재청장과 용인시장에게 지면을 들어 묻고 싶다.
오늘 심곡서원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계신 정암학회 이사님들이 법인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현재 심곡서원에서 진행중인 사업은 심곡서원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면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민원을 제기하였다.
한편, 문화재와 관련된 예산과 사업은 민간단체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굳이 문화재청에서는 대통령 지시사항이라며, 관광산업 육성방안 관련 후속조치를 철저히 하라는 지침까지 마련한 핵심 사업공모 계획안은 허상에 불과한 이미 내정되어 있는 특정업체(문화재 관련 학예사)와 지자체의 담당(학예사)의 전유물인 것을 말로 하는 수사에 문서화된 창조 문화컨텐츠가 발굴하라는 기본방향의 지침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용인시와 그것을 말로하는 수사에 문서화된 문화컨텐츠를 경기도는 추천을 했으며, 문화재청은 그대로 답습하여 선정하는 고리가 형성된 사슬관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글.편집 : 용인티비종합뉴스 편집인 및 국장 김명회cdoll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