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마스크 확보에 혈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면마스크 만들기를 추진한 용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웅)내 생활개선회 규방공예회원들이 지난3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수제 면 마스크 1,000여개를 회원들 각자가 제작하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처인구 양지면,원삼면 및 기흥구 그리고 수지구 지역 취약계층에 배포한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최일선에서 지원한 용인시 기술센터 최일숙팀장은 일주일동안 주말 도 없이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 주었다.
특히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남은 휠터와 고무줄을 필자에게 공급해주어 집에 있는 면 천을 활용하여 일일이 손으로 본을 뜨고 한땀 한땀 바르질을 하며 만들기 시작 200여개를 만들었다.
집에서 바느질로 고무줄을 꿰매보니 일률적이지 않아 최일숙팀장께 전화로 "혹시 재봉틀을 할 줄 아느냐" 고 하문하니 "옛날에 조금해 보긴 하였는데 일단은 와 보시라"고 하여 급한 마음에 손바느질한 마스크를 챙겨 농업기술센터 3층을 찾아 최일숙팀장께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준 최팀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바뿐 일도 뒤로 한 채 최팀장은 재봉틀에 않아 묵묵히 200여개의 마스크에 고무줄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주었다.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노약자 ,어린이,다문화가정에게 나눠줄 마스크를 다 재봉질하여 끈을 달아주어 부탁한 필자의 마음이 흐뭇하였다.
용인시 108만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묵묵히 자기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민원인의 부탁에도 솔선수범하는 이런 공무원으로 인해서 용인지역사회의 밝은 등불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사람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최일숙팀장을 칭찬해주어 시장님께서 다시한번 노고를 칭찬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아침이면 동네 약국의 문이 채 열리기도 전부터 길게 늘어선 시민들을 볼때 참 마음 한구석에서 가슴아파한 적이 있어서 시작한 수제 마스크 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