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자원인 단국대학교와 연계하여 ‘술과 담배연기 없는 청정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의 40%, 비흡연 남성의 33%, 비흡연 여성의 35%가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흡연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이 2013년 현재 남자 57.2%, 여자 38.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수지구보건소는 10월 14일부터 12월 초까지 매주 1회 단국대 정문 및 학생회관 앞에서 금연·절주 서약서 작성,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상담, 음주고글 쓰고 가상체험, 담배와 술에 대한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배의 간접흡연 폐해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학교 내에서의 절대금연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폐해 예방 및 캠퍼스의 금연 환경 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324-8921 로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