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나눔 행정’ 실천 -
용인시 수지구 세무과 전 직원들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단을 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세무과 직원은 지난 14일 구청 영상정보실에서 ‘수지구 미래래를 생각하는 봉사단’이라는 의미를 담아 봉사단 이름을 ‘수세미’로 정하고, ‘수세미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수세미 봉사단’은 세무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TRUST 행정’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향해 ‘나눔 행정’을 실천함과 동시에 인간중심의 철학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people's yongin)에 부합하는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태용 수지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가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수세미 봉사단’이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1년 4월 ‘공중화장실에서 사는 3남매’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당시 대통령까지 나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실태 파악을 하도록 지시, 한 달여 동안 특별 일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몇 년 안가서 또 다시 우리사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2014년 2월)은 사회안전망의 한계를 드려낸 대표적인 사건으로 우리나라 사회복지시스템 전체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수세미 봉사단 강민교 단장은 “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수세미 봉사단’은 매월 1회 릴레이식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치고, 솔선수범하는 공직문화창조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기겠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김종억 수지구 세무과장은 “ ‘수세미봉사단’은 과세처분 등 부담적 행정행위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에서 구민을 위한 베풂의 실천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수지구 세무과 이나경 팀장 324-8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