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대청초등학교 정영규 교장을 비롯해 김종각 교감, 학생회 임원들이 10일 죽전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20kg 45포(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대청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행사를 통해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정영규 교장은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전교생이 용돈을 아껴가며 마음을 모아 이번 성품을 마련했다”며 “관내 결식아동 및 한부모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규섭 죽전1동장은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고맙다”며 “소중한 성품과 훈훈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