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 2014년까지 탄천시계지역 환경정비 추진 -
용인시 수지구가 2014년 완료를 목표로 탄천시계지역에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탄천 시계지역 이용시민이 증가하고 있어서 주민친화 녹색공간으로 쾌적하게 정비해 이용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사계절 살아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탄천 시계지역 환경정비는 ▲자연친화 공간 조성 ▲체력 단련 공간 조성 ▲하천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쉼터와 꽃길 등을 꾸며 도심 속 녹색 휴식처로 만들고 하천 둔치에 체육시설 부지 조성, 기존 하천 시설물들을 정비해 친환경 하천으로 만드는 것이다.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죽전동 글로리아교회 앞~죽전 대지교 앞 1.25㎞구간에, 2단계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죽전동 대지교~탄천1교까지 1.6㎞ 구간에 정비를 시행한다.
우선 올해 8억8천만 원을 들여 죽전동 글로리아교회 앞~죽전 대지교 앞 1.25㎞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탄천 시계 죽전동 글로리아교회 앞~죽전 대지교 양안 고수부지에는 초화류를 식재한다. 또 체육시설 부지에 인라인스케이트장 1개소, 야외 헬스기구 8개를 설치하고 하천 환경개선을 위해 화장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2단계 사업으로는 14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수부지, 저수부지 초화류 식재, 산책로 정비, 농구장 1개소와 배드민턴장 2면, 야외헬스기구 16개 등 설치, 녹색 쉼터 3개소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구 관계자는 “하천 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변 중심으로 띠 녹지를 조성하고 고수부지에 잔디를 식재해 시민들이 휴식처로 이용할 수 있는 녹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인 탄천 시계지역 환경정비를 완료하면 주민 친수공간으로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숯내로 불리워 온 탄천(炭川)은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통해 한강으로 들어가는 약 26.77㎞에 달하는 한강 제1지류다. 용인시 탄천(炭川) 3.55km 구간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청계천+20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3년까지 생태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