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주민자치센터에서 60~80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기초 영어을 배울 수 있는 ‘길이배움 ABC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길이배움 영어교실은 지난 3월 시의 우수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돼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10개월간 어르신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알파벳 읽기, 쓰기, 대소문자 구분해 단어 읽기 등의 기초적인 과정을 배운 후 영어로 인사말 나누기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시는 것을 알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지역 어르신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