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전1동주민자치센터, 지역발전 동력제공 구심처로 자리잡아-
죽전1동, 용인시 31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핫 hot'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용인의 급성장을 주도한 수지구에서도 죽전1동은 핵심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유입인구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사회에서 화합과 소통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데 죽전1동주민자치센터가 지역발전 동력을 제공하는 구심처로 소리없이 활약하고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여기가 갤러리야 주민센터야?, 감성이 흐르는 문화청사 만들어
일일 500여명의 민원인이 찾는 죽전1동주민센터는 지금 문화갤러리로 변하고 있다. 딱딱한 청사가 죽전1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미술작품 상설전시장으로 활용되면서 감성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6월 현재 민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주민들에게 화조도, 십장생도, 풍속도 등 전통민화의 세계를 알리고자 마련한 전시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화합과 소통의 가교
죽전1동 인구는 2013.12월말 기준 6만216명(남2만9387,여3만829)이다. 죽전1동은 북쪽으로 대지산과 서쪽으로 탄천이 흐르는 자연친화적 환경에 죽전역이 있어서 교통요충지인 입지조건이 기본적으로 그 발전의 요인이다. 단국대와 디지털밸리 등이 위치해 산학연 연계 발전도 기대되는 곳이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재만 위원장 등 모두 15명의 위원(여10, 남3)들이 자치분과,교육분과,사회복지분과 등 3분과와 소위원회로 활동한다. 마을 벽화그리기사업, 자원봉사 문화 확산, 문화.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 수강생 작품 전시.발표회, 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동체 화합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61?개 문화.사회교육프로그램 연간 6000여명 호응
죽전1동주민자치센터는 254㎡면적에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2006년 2월 개소후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올해는 6분야 61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발레,교구수학,다이어트댄스,디지털카메라,외국어,서예,서각,서양화,요가,한국무용,궁중장식민화 등이다. 단기 특강도 운영한다. 지난해 단기특강인 컴퓨터 화상통화교육, 생활풍수지리 강좌는 큰 호응을 얻었다.
-죽전교에 사계절 벽화 형상화, 안대지천 대지교 벽화도 큰 인기
마을벽화그리기행사는 2013년에 내대지천 죽전교각100m에 탄천과 어울리는 사계절 모티브 디자인을 형상화하는 그림을 완성했다. 주민자치위원과 SK자원봉사단 SUNNY 재능기부단체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탄천지류인 안대지천 대지교 교각에도 고운 벽화를 그려 큰 호응을 얻었다.
-죽전 문화를 바꾼다,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우수 수요처 선정
죽전1동에서는 자원봉사 문화가 아파트 밀집지역 특유의 개인이기주의 문화를 밀어낸 지 오래다. 2013년 9월 27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수요처 현판식을 가졌다. 도내 100개 우수단체 중 9곳 용인우수단체 가운데 한 곳으로 뽑힌 것이다. 황규섭 죽전1동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봉사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한 결과”라고 말했다. 탄천 정화, 저소득어르신 이.미용 봉사 연중 실시, 이웃돕기 김장 등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 도농 상생 아름다운 열매, 자매결연 전남 진도읍 직거래 장터 성황
올해 1월 죽전체육공원에서 열린 진도읍 직거래장터에서 전남 진도읍 농산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죽전1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진도군청, 진도읍사무소와 협력사업으로 장터를 운영, 진도군 품질인증업체 17개 품목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200만원의 수익금을 죽전1동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참여시정 독려하는 마을게시대, 지역환원사업 확대 중
죽전1동주민자치센터는 올해 자치센터 수익금 지역환원사업의 일환으로 2곳 자연마을지역에 마을게시대 설치를 추진했다. 아파트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정정보에 취약한 자연마을 주민들이 용인시 시책이나 행사 정보를 알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죽전동 1392번지 등 2곳에 게시대를 설치한 것이다.
최재만 주민자치위원장은 향후 과제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구심체 역할을 하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교육도 확대해 주민참여 자치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